Au 15. 호주 다윈에서 당일치기로 리치필드 국립공원에 놀러가다! (feat. Florence Falls) + 홈 바베큐 파티

원래 목표는 다윈에 도착하자마자

차량을 구매해 좀 편하게 사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차량을 위한 예산은 한정되어있고

괜찮은 매물도 잘 안 보이고

출근 및 퇴근 때 픽업을 받다 보니

아직까지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계속 미뤄두다 보니 벌써 3개월이 지났다.

 

그러던 내가 이번에 여행을 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차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 됐다.

꼭 차가 있어야 놀러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가 있으면 놀러 가기 쉽다는 것은 팩트다.

 

빠른 시일 내 차를 산다면

블로그가 좀 더 풍성해질 듯하다.

차량구매의 원동력이 된 여행에 대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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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기 전날, 민딜비치에서 가오잡는 중.

어디서 본건 많음

 

여행당일.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아 씻지도 못했다.

장갑이랑 선풍기, 갈아입을 옷 등등.

총 4명이 가기로 했는데 기술자 형의 몸이 안좋아 3명만 감.

리치필드 국립공원

팔근육 ㅗㅜㅑ

너무 가까이서 찍었다

완성!

의자도 야무지게 챙겨왔다.

화장실 + 샤워실 = 샤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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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Fall의 대략적인 개요

생각보다 작아보였는데 내려가서 보면 개크다.

계단이 132개였나? 올라올때 지옥임.

가는길에 찍은 시냇물.

폭포가 꽤 크다.

같이간 동생.

물이 깊어 경고문까지 붙어있음.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왔다. 물은 진짜 시원함.

다시 텐트로 복귀해서 라면을 끓였다.

아침에 사온 삼각김밥. 비빔밥 비추. 전주비빔 아님.

인고의 시간을 버티고 나면

완성! 먹고 얘기 좀 하다 집으로 복귀했다.

 

다른 날, 홈파티에 초대받아 바비큐를 먹으러 갔다.

불을 피웠다. 위의 녹은 열로 제거할 예정.

불이 잘 안살아 선풍기 한방 쏴줌.

(다정)다감이. 고기냄새를 맡고 슬금슬금 다가오는 중.

이날 8키로 샀는데 비계빼고 6키로를 구웠다.

냄새가 미쳤ㅎ다

임무: 다감이한테 안뺏기고 식탁으로 나르기.

굽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안되서 투배럭 가동.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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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에 와서 감사한 일들이 참 많다.

기술자 형이 다윈의 wet season을 겪지 않아

다윈이 좋은 거라고 했는데

날씨와 별개로 다윈의 생활이 만족스럽다.

차량만 구매한다면 더 재밌겠지?

그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