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2. 3일간의 호주 다윈으로 향한 여정

 

1.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워킹홀리데이

 
지난 글에서 내가 선택한 호주 ‘다윈'이라는 도시.
여정은 험난하고 멀었지만
선택에 대한 후회가 없을 만큼
매력적이고 좋은 도시이다.
 
인천 - 시드니 - 다윈으로 연결되는
여정들과 함께 다윈에 도착한 첫인상에 대해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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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비즈니스 체크인! 아빠찬스 사용했다.

라운지. 먹을게 많고 쉬기에 좋다.

시간맞춰서 탄 비즈니스석

아침은 서양식으로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비싼 돈 주고 비즈니스석을 끊었는데
새벽 1시쯤 부터 조식준비 때문에
시끄러워서 한숨도 못 잤다.
22시간 중 1시간만 잔 거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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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비행기에서 내린 후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자동 출입국 심사 기기가 있다.

캐나다와 다르게 호주는
협정을 맺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자동 출입국 심사기기를 통해
쉽게 출입국을 관리한다.

기기에서 티켓을 뽑고나서가 중요함

티켓을 뽑고 나면 왼쪽 줄과
오른쪽 줄이 나눠져 있을 것이다.
반드시 오른쪽 줄에 서야 한다.
왼쪽 줄은 자동출입국 심사가 아닌 국민들의 줄이라
오른쪽 줄에서 자동 출입국심사 기기를 통과하면 된다.
 
통과 후 수하물을 찾고
비행기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를 제출하면 끝! 
합법적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다.
 

센트럴 역에서 학원 동기들을 만나기로 해 바로 이동

낯선 곳에서 보니 괜히 더 반갑다.

다 같이 인종차별도 당하고
각자 볼일도 보고 점심도 먹고
커피 한잔 하다 보니 벌써 헤어질 시간.
 
사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공항에 가서 자고 싶었다.
그렇게 공항에 도착해 1시간 정도 쪽잠을 잔 뒤
사장님을 만나 다윈행 젯스타 체크인 성공!

시드니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

젯스타는 딜레이로 유명한데 운이 좋게 정시출발을 했다.

다윈에 도착하니 새벽 1시,
사장님이 미리 예약한 렌터카를 타고
에어비앤비로 이동,
그대로 기절.
 
day 3.

Night Cliff

내가 어제 묵었던 지역 이름이 Night Cliff라고 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라 인상 깊었던 것은 덤.
야생악어가 나온다고 하시는데
처음엔 농담하시는 줄 알았다.
 

내방 모습.

매니저님이 미리 예약해 주신 쉐어하우스로 이동,
짐을 간단하게 정리한 다음
회사에서 각종 서류들을 작성하고
필요한 준비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내가 일 시작 전 준비해야 할 것은
1. 은행계좌 오픈
2. TFN 신청
3. 화이트카드 발급
4. 호주연금번호 발급
이상 네 가지이다.

다음 포스팅에는 이러한 생활 기반들을 모아 
한 번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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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에서 본 풍경.

내가 다윈에서 느낀 첫인상은
'느리지만 평화로운 시골도시'라는 것이다.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어 조용하고
사람들도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내가 다윈에 오기 전 두려웠던 것 중 하나가
정보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영어로 구글링을 해봐도
그렇게 쓸모 있는 정보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도착한 마당이니
직접 하나하나 부딪혀가면서 알아가 보자.
그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진짜' 경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