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80. 호주 다윈에서 맛집을 찾아다니다 - 한국인의 입맛 편

Au 36. 호주 다윈에서 맛집을 찾아다니다(feat. 또간집)

위 글을 쓴 지도 벌써 11개월,
거의 1년이 지났다.
다윈에도 점점 한국인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해당 글을 업데이트할 필요성을 느꼈다.
 
기존 글에서는 한국인들이 잘 안가는
레스토랑들을 소개했다면
이번엔 한국인들도 자주 갈 법한
레스토랑을 위주로 선정했다.
 

두번 가야 진짜다

그중에서도 최소한 2번은 간 곳,

이름하여 호타로 또 간집!

다윈 편 2부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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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nsang Korean Restaurant (한식)

Bannsang Korean Restaurant · Darwin Waterfront Precinct, 7 Kitchener Dr, Darwin City NT 0800 오스트레일리아

다윈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한식당.

위치도 좋고 늦게까지 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다윈 제1한식당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주말에는 자리를 잡기 힘들 수도 있다.

기술자 형 누나들과 함께 가서 시킨 Banquet menu. 인당 60불.

레몬새우와 고추잡채&꽃빵

오징어무침과 제육&불고기, 짜장면.

깜빡하고 빼먹은 치킨, 타코야키, 만두, 파전 플레이트도 있다.

해피아워. 술메뉴만 있어 조금 아쉽다.

데일리 스페셜과 런치 스페셜.

세트메뉴와 스타터. 세트메뉴는 좀 비싼감이 없잖아 있다.

본메뉴. 비싼듯 안비싼듯

한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으니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무난히 가기 좋은 선택지.

 

2. Go Sushi X (일식)

Go Sushi X · Darwin City, Northern Territory

내가 제일 좋아하는 회전초밥집.

왜냐하면 사케가 다윈에서 가장 싸기 때문이다.(?)

가끔 회전테이블 자리가 없어

일반 테이블에 앉아 초밥을 시킬 땐 조금 불편하지만

여럿이 얘기하며 먹기엔 나쁘지 않다.

말하자면 단체와 개인 모두를 잡은 식당구조.

늘 가자마자 맥주와 함께 시키는 에다마메.

접시마다 가격이 다르고 앞에 오는걸 집어가면 나중에 계산해준다.

참치마요 군함말이와 장어초밥. 개꿀딱

오꼬노미야끼와 비프규동. 비싸다.

모듬 사시미. 비싼듯 안비싼듯.

늘 갈 때마다 시키기 바빠

메뉴판을 못 찍었지만

그래도 배불리 먹고 나면

가격이 상당하다.

 

3. Choi's Chicken (치킨)

Choi's Chicken · Shop 27/159 Dick Ward Dr, Nightcliff NT 0810 오스트레일리아

다윈 최고의 치킨집.

국적을 가릴 것 없이

모두가 다윈 No.1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치킨 외 다른 메뉴들도 맛있다.

 

다만 술과 함께 먹고 싶다면

Take away(포장)을 해야 한다는 게 단점.

음료수와 먹는 건 매장 내에서도 가능하다.

갈때마다 왠지 모르게 설렌다.

메뉴판 큰버전

주방과 핸디 메뉴판

기술자 형들과 먹을 때. 후라이드, 어니언, 양념, 매운양념으로 시키는 편.

룸메들과 함께 먹을때. 간장과 양념 시켜먹는 편.

 

4. Non La (베트남)

Non La · 11 Knuckey St, Darwin City NT 0800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음식 전문점.

사실 다윈에서 외식하기 어려운 메뉴 중 하나.

가격이 현지에 비해 너무 비싸다.

 

한식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납득할만한 가격대인 것에 비해

내겐 너무나도 비싼 동남아 음식들.

하지만 그만큼 맛도 보증되어 있기에

오늘도 아쉬운 내가 찾아간다.

메뉴판. 입이 떡

술은 그나마 납득이 가는 가격.

내부 인테리어는 낫배드.

베트남식 커피와 쌀국수 토핑이 먼저 나오고

(전부추가)쌀국수와 포포샐러드(쏨땀)

꺼-억

 그래도 맛있다.

하지만 자주 먹을 바에는

'차라리 이 돈을 모아 발리를 가서

맛있게 먹는 게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도 해본다.

 

5. The Zetty Restaurant (뷔페)

The Jetty Restaurant · 39 Stokes Hill Rd, Darwin City NT 0800 오스트레일리아

마지막 레스토랑은 뷔페.

한국인들에게 추천할 때 뷔페 없으면 섭섭하다.

기술자 형 생일 겸

일하는 알바생 만나러 가는 겸해서 간 곳.

 

칠리머드크랩과 생굴이 무제한,

이것 하나만으로도 메뉴 가성비가 좋아진다.

 그렇다고 엄청 비싼 곳도 아니니

생굴이 먹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하기 좋다.

 

내부 풍경. 꽤 크다.

샐러드 바. 스킵.

생굴, 찐 새우, 그릴 안내문

갑자기 분위기 디저트

bbq 메뉴.

칠리크랩과 다른 핫푸드. 여기 일하면 매일 남은 음식을 싸간다고 한다.

키즈메뉴. 이날 애기들이 많아 금방 없어졌다.

외부 풍경. 씨푸드 인 컬런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정도.

 

위 맛집들은 전부 주관적인 평가이며

전부 2번 이상 가 본 곳들만 포스팅했다.

내년엔 또 어떤 맛집들을 포스팅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