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38. 호주 다윈에서 공항 바닥 타일 레노베이션을 진행하다!

공항에 오니 자동으로 웃음이 나온다.

처음으로 공항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일한 소감은 '일하기 상당히 귀찮다'라는 것.
일했던 곳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 곳이었고
따라서 매번 출입할 때마다 보안검색을 해야 하는 것.
 
또한 작업장비들을 반입할 때
흉기류(칼, 칼날 등)의 개수를
하나하나 다 서류로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나갈 때도 가져온 수량 그대로
가지고 나가는지 확인한다.
한마디로 버리거나 잃어버리면 큰일 난다는 것.
 
다행히도 매일매일 도구점검을 잘해서
별 탈 없이 무사히 작업을 끝내고 나올 수 있었다.
사진도 못 찍어 포스팅을 날로 먹는 느낌이 나지만
어쩔 수가 없다. 다음에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
.
.
.
 

Day 1.

공항 가는 길. 괜히 설렌다.

건설사 sv를 기다리며 한장.

출입증 발급에 시간이 오래 걸려 이른 점심과 커피를 마셨다. flat white 4.2불

이후에도 장비 반입 및 tool box talk 때문에
7시에 출근해 1시 반에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

먼지가 많아 한번 쓸고 스펀지로 닦아냈다.

 

반응형

Day 2.

어제 붙인 곳에 물건들을 옮기고 타일 작업 시작!

어제 가운데 세줄을 붙였다. 깜빡하고 못찍음.

중간에 카드키 출입권한을 받는다고
또 1시간 정도 날렸다..

어제 붙인곳에 이어 뒷문쪽으로 쭉 이어나갔다.

 

Day 3.

안쪽으로 타일을 쭉 이어붙였다.

Wet Tile 써놓는건 언제쯤 안하게 될까..

 

Day 4.

나머지 함빠를 쭉 넣고
그라우트와 실리콘으로 마무리했다.

좋은데?

그라우트 넣은 모습.

조인트 부분을 실리콘으로 마무리!

 
공항 장점
에어컨이 빵빵하다.
공항 단점
장비관리, 출입관리가 빡세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