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49. 호주 다윈에서 화장실만 7개인 최고급 하우스를 작업하다 ep 1.

Au 46. 호주 다윈에서 발리 여행을 가다

지난 여행 때 다쳤던 머리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됐고
일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휴가를 포함해 약 3주 정도 일을 안 했고
통장에서도 위험신호를 약간씩 보내기 시작할 때
드디어 작업을 하러 들어가게 되었다.
 
일을 안 하다가 다시 하니 생각보다 더 힘들다.
하지만 일이 없을 땐 시간이 정말 안 간다.
예전에 회사 실장님이 평일에는
집 밖에 나가 어떤 일이든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무슨 뜻인지 알 것도 같다.
 
.
.
.
.
 
Day 1.

아침에 자재를 픽업해 현장에 도착했다. 벌써 심상치 않음

상당히 개판인 상태...

청소 및 단도리를 하고 프라이머부터 발랐다.

점심을 먹으러 발코니에 나왔는데 뷰가 지림

낚시하기 좋은 집.avi

오후에는 기술자 형이랑 같이 방수 퍼스트코트

해도 해도 끝이 없는거 같다

 
Day 2.

이어지는 방수 작업. 가구들이 이미 들어와 있어 작업하기 까다롭다.

퍼스트 코트 열심히 하고있단 뜻

왜 끝나지 않는건지...?

어제 했던 곳은 세컨코트로 마무리.

바닷바람이 시원하다.

오후엔 기술자 형과 같이 방수함.

꼼꼼히 발랐다.

그새 누가 한번 왔다감ㅋㅋㅋ

반응형

 
Day 3.

어제 한 곳 세컨코트 시작

런더리에 모래 1톤백이 곱게 모셔져 있어 옮겨드렸다.

둘이서 옮겨도 30분이 걸림...

청소 후 마찬가지로 프라이머 + 방수

1층 화장실. 밖에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하던 도중 집주인이 외벽타일을 빨리 마감해달라 해서 작업.

내가 한 척ㅎ

비계들을 치우고 나니 집이 벌써 멋있다.

 

 
Day 4.

 

엄청 깊은 작은 발코니 베딩하고 퇴근

중간중간에 비도 오고 그래서 힘들었다.

 

Day 5.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찍음.

남은 모래들로 샤워장 베딩 작업 시작!

이런 식으로 쭉쭉 베딩함.

 
Day 6.

 

베딩한 곳에 방수 했다는 뜻

왜 타일은 시작도 못하고 있는건지...?

기술자 형은 런더리 스타트!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