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51. 호주 다윈에서 혼자 타일 패칭을 하러 가다!

Au 49. 호주 다윈에서 화장실만 7개인 최고급 하우스를 작업하다 ep 1.

다윈 최고급 집에서 오랜만에 타일을 붙이게 되었다.
패턴을 잘못 보고 잘라서 멘붕오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나 혼자서 끝내고 나니 뿌듯해졌다.
이 맛에 타일 하는 것 같다.

기술자 형과 같이 셋아웃을 잡고

글루를 바르지 않고 한번 쭉 깔아서 함빠를 재단한다.

다시 타일을 순서대로 뺀 후 본격적으로 붙이기 시작!

유가를 재단하기 전 유가는 꼭 수평을 맞춰준다.

기모링~

나머지는 별 이상 없이 클리어~

시간이 남아서 아래층은 혼자 셋아웃 계산하고 타일을 쭉 놔봤다. 글루도 채워놔줌.

다음 날,

그라우트 청소 하고 어제 깜빡한 스마트 유가도 만들어 놓음

문틀재단까지 끝낸 후 타일링 시작!

유가 재단. 살짝 밸런스가 안맞다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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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기술자 형을 도와주려고 하는데
슈퍼바이저가 나 혼자 다른 현장을 가라고 한다.
드디어 뭔가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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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밑의 가구와 타일 사이 갭이 너무 커서 패칭을 해야하는 상황.

뒤의 벽이 뜯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철거해야 한다.

그라인더로 그라우트 라인 날린다고 완전무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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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타(일)로(동자)🇦🇺(@hotaro_life)님의 공유 게시물

어찌저찌 철거된 모습.

방이 하나 더 있었다고 한다..

철거 -완-

뿌듯

 
Day 2.

내 장비 + 빌려온 기술자 형들 장비

레이져를 쏘고 타일을 쭉 붙여나간다.

ez

이후 그라우트 실리콘까지 메챠쿠챠 어쩌고저쩌고

 
Day 3.
끝난 줄 알고 다시 최고급 집으로 돌아갔는데
슈퍼바이저가 와서 왜 함빠를 안 붙이고 왔냐고 묻는다.
알고 보니 함빠까지 마무리해야 했는데
샘플로 보여준 방엔 함빠가 없어
사이트 매니저의 말을 잘못 이해했다.
다시 현장으로 재출동...!

재단 싹

붙이기 싹

쵸~~~비~~~상~~~~~~

그라우트 싹~

잘한 것 같은 호타로면 개추(개추)

집에 가려는데 사이트 매니저가 또 부른다.
뭔 실수를 또 했지 하고 가보니

띠용

다른 타일팀이 한 작업인데
구멍을 너무 크게 뚫어놔 마감이 불가능한 상태.
슈퍼바이저한테 보고하고 내일 패칭 해주기로 했다.
 
Day 4.

타일 까고 글루 까고

클-린

타일 재단 싹

붙이기 싹

그라우트 싹

3시간 걸렸다.

혼자서 일을 하니 시간이 촉박하다.
나 혼자 현장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몇 번씩 더 꼼꼼하게 확인하게 된다.
 
언제쯤 다른 기술자 형들처럼
실수 없이 딱딱 붙여 나오게 될까.
그때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
매일 미래의 성장해있을 나를 상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음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