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66. 호주 다윈에서 화장실만 7개인 최고급 하우스를 작업하다 ep 6.

Au 63. 호주 다윈에서 화장실만 7개인 최고급 하우스를 작업하다 ep 5.

한국에 갔다 와서
다시 적응하려니 죽을 맛이다.

타일들은 왜 이렇게 무거워졌고
날씨는 건기인데 왜 이렇게 더운지.
또 한국과 비교하니
다윈이 왜 이렇게 작아 보이는지.

1년간 다윈에서 살았던 게 무색하게
전부 초기화가 된 듯하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묵묵히 일하는 것뿐.
도파민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다시 미래를 꿈꾸려면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내야 한다. 그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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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널브러진 짐들을 뒤로하고 놓고 출근띠

2주만에 현장에 와보고 기절한 썰 풉니다

걍 존나게 까야지 뭐

까다보니 오전시간이 다갔다.

점심

오후엔 수영장 부분베딩.

완성

Day 2.

출근

오전에 빠르게 발코니 타일 마무리

오후엔 베딩 위에 글루를 한번 더 발라줬다

그리고 미친놈 발견

내일 붙일 타일 기준선 잡아놓고 퇴근

Day 3.

오전에 끝냄

오후엔 글루토핑 한번 더

Day 4.

오전에 빠르게 그라우트하고

방수. 액상형 방수랑 다르게 2형방수.

남는 시간에 미처 마무리 못한 함빠 마무리

남는시간에 미처 어쩌구저쩌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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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하루종일 정문 앞 포치하고 퇴근~

Day 6.

재단 시작했다

재단 끝났다

붙이기 완

스커팅도 했다

화장실에 거울이 잘 달렸구만

무의미한 영상1

무의미한 영상2

그라우트 싹 했는데 바빠서 대충찍고 퇴근

Day 7.

집주인이 수직이 아니라고 다시 붙여달라함

까고

붙임

아무튼 이제는 맞다능

이렇게 되서 기둥따라간건데 이게 더 이쁘다고 주장하는 집주인

그라우트 마무리중

ㄱㄹㅇㅌ ㅁㅁㄹㅈ

오후에 스캐폴드 아저씨 와서 2층 난간도 마무리

Day 8.

드디어 모자이크 타일이 와버린거임~

하루만에 이만큼 끝내버린 거임~~

다 끝나고 나서 하는척ㅋㅋ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