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70. 호주 다윈에서 타일 조공은 1년 동안 얼마를 벌었을까? (+ 호주 다윈에서 사는 이유)

Au 25. 호주 다윈에서 고급 하우스 타일시공하기(Feat. 1200x1200 타일 시공) + 택스 리턴 신청하기!

작년 택스리턴을 신청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1년이 지났다는 게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이제 겨우 1년 지났다는 느낌도 들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막 든다.

 

처음 호주 다윈으로 오기 전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 잘 살 수 있을까'

'도시에서 잡을 수 있는 수많은 기회들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

'오롯이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등등.

호주 다윈에는 없는 인생네컷

호주 다윈에 오기 직전까지 서울에 살았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들이 더 크게 다가왔었고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었다.

 

막상 와보니 사람이 없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잡아 오지회사로 이직할 수 있었고

오롯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블로그도 꾸준히 쓸 수 있었다.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호주 다윈은 최적의 도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내가 충분히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하는 것 대비 돈을 많이 받지 못했다면,

주말 없이 바쁘게 일을 했었다면,

좋은 동료들이 없었다면 번아웃이 금방 왔을 것이고

다윈에서 사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을 것이다.

 

Au 24. 정말 호주에 가면 워라밸이 있는 삶이 있을까?

결국 호주 다윈은

좋은 회사를 만난 사람들이 남는 곳이고

나 또한 좋은 회사를 만나

운이 좋게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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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도대체

그 좋은 회사에서는

얼마를 주길래

호주 다윈에서 살고 있냐고?

한인회사는 10월이 되도 이 악물고 택스 준비를 안한다ㅋㅋ

약 75,000불,

환율 900원으로 계산 시 6,750만 원.

한국에서 벌었던 돈의 1.5배 정도 된다.

해당 금액은 내가 사용한 연차, 병가,

시간 외 근무 수당을 전부 포함해 나온 것이다.

 

23년 기준 타일 2년 차 조공 치고는

많이 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하며 살 수 있었다.

 

올해의 목표는

작년보다 좀 더 버는 것.

주말에 좀 더 일을 해

기술도 쌓고 돈도 버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올해는 더 이상 다치지 말고 파이팅 하자!

호주 워홀러 파이팅!

호주 다윈 파이팅!!

호타로 파이팅!!!

 

다음 주 택스 리턴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