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72. 호주 다윈에서 찰스 다윈 대학교(Charles Darwin Univ, CDU) 현장을 가다!(上)

찰스 다윈 대학 · Ellengowan Dr, Casuarina NT 0810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다윈에는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Charles Darwin University(CDU)가 있다.
점수제 이민을 신청하고자 할 때
지방 지역에서 학업을 하면 가산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여기서 학위를 취득한다.
 
파머스톤, 워터프론트 등 많은 곳에 별관이 있지만
다윈 시티에 새로운 별관을 짓는 공사에
우리 회사가 작년부터 참여하게 되었다.
 

Education and Community Precinct · 54 Cavenagh St, Darwin City NT 0800 오스트레일리아

주로 메인으로 참여했던 그동안의 현장과는 달리,
이번엔 서브 컨트랙터로 참여하게 되었다.
기존과는 달리 공사 기간이 정해져 있어
계속 속도와 물량에 쫓기는 나날의 반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첫 커머셜 현장이라
이것저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약 1년간 쫌쫌따리로 모은 현장사진들을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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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화장실 작업

내가 갈질하고 붙인 300x600 타일. 나중에 가보니 캐비넷으로 다 덮여있었다..

커머셜 현장에서는 안전모 착용이 필수다

그라우트 하는날. 현장 관리자가 중간에 아이스바를 주고 갔다.

 

베딩하는 날. 사모래를 웬만큼 옮기고 나면 한가해진다.

비포 - 애프터

여기는 무슬림 신자들이 기도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날씨 좋은 어느 날 아침.

베딩한 기도실이 이렇게 바꼈다.

300x900 벽타일. 조금만 세게 힘을 줘도 깨지니 조심조심 잘라야 했다.

귀찮다고 평탄클립 안쓰고 쭉쭉 올려버린 기술자형ㅋㅋ

커머셜 현장의 장점 - 남는 버켓들을 가져갈 수 있다.

 

또 다른날, 엘레베이터 앞 타일. 450x900

앵글 끝 마감이 이상하다. 누구 작품인지 다 알듯.

원따봉 드립니다

 

다음날, 함빠 마무리하고 그라우트 청소 후 다음 층 이동

깨졌던 타일 패칭은 나의 몫

패칭하는 동안 기술자 형들은 타일을 쭉쭉 붙여나갔다.

 

다음날, 그라우트 마무리

패칭한 곳도 까먹지 말고 그라우트 하기

 

다른 날, 문 앞 재단을 하는 동안

기술자 형들은 풀타일 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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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층. 바닥상태가 안좋다. 청소를 해도 끊임없이 나오는 모래들

발코니는 600x600, 두께 20t인 돌타일을 페데스탈 위에 올려놨다.

엘레베이터 옆에 기준장이 붙어있어 거기서부터 시작

하루만에 이만큼 해버린 www

월급루팡처럼 보이지만 아님(맞을수도)

또 다른날, 야외 베딩. 더워죽을뻔.

 

양이 적어보이지만 깊이가 깊어 시간이 꽤 걸렸다.

또 다른날, 600x600 20t 돌타일 곰빵. B2 -> L2

위에서 언급했던 페데스탈. 건식시공의 재료로 쓰인다.

내가 부지런히 옮기는 동안 형들은 땡볕에서 시공 중.

고생 많으십니다ㅠ

중간중간에 웻쏘로 타일 재단도 했다.

 

다음날, 오전엔 메인 계단의 함빠 타일 붙였다. 꽤괜

오후 남는 시간은 자재 곰빵.

곰빵하는 동안 기술자 형들은 엘레베이터 하나 마무리.

 

또 다른 날. 장애인 화장실 패칭.

일렉트리션이 표시해준 곳의 타일을 패칭해야한다.

걍 존나게 까는거임. 근데 데미지가 가면 안됨 ㅅㅂ

잘못 철거된 왼쪽과 잘 철거된 오른쪽

층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르다.

그라우트까지 끝내야 패칭 완료

 

다음 날, 패칭할 곳이 또 생겨서 패칭함.

마무리

남는 시간은 타일 양중으로 마무리.

베딩을 살짝 높게 잡아서 갈아내는 기술자형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