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76. 호주 다윈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러가다!(Feat. Darwin Festival, He Huang show)

Darwin Festival | 8-25 August 2024 | Hot August Nights

호주 다윈의 드라이 시즌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에 맞춰 다윈 시티에서 주최하는

'다윈 페스티벌'이 열렸고

정말 다양한 행사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공연이

거의 매일 밤 열렸다.

 

나도 여러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시간관계상, 지갑관계상 참석이 불가.

하지만 매주 1개의 행사는 꼭 가보리라 생각했고

행사 마지막날까지 총 3개의 행사에 참여했다.

 

호주 다윈에서 살다 보면

이런 떠들썩한 하루하루가

다른 도시들보다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아마 웻시즌에는

이런 행사가 열리지 않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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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ity of Darwin Teddy Bears' Picnic

아이들을 위한 피크닉 데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들과 더불어

성인보다 큰 곰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까지!

아이들이 눈 돌아갈만한 축제이다.

 

에스플라나드 끝자락에서 진행한다.

그냥 옆에 서있다 찍는건줄 알았는데

줄이 있었다...

거의 1시간을 기다려 찍은 사진. 애기들이 안비켜준다...

애기들과 놀아주다 탈진한 나.

애기들 화장도 해주고

이게 클럽이지 ㅗㅜㅑ

 

2. Infinity Beats Pool Party

위의 축제가 애들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엔 어른들을 위한 풀파티.

혼자 가긴 좀 민망해서

아는 형들과 동생을 총동원해 다 같이 출동!

 

벌써부터 둠칫둠칫

날씨도 좋다

아직까진 사람이 별로 없다.

셀카타임 조져주고

새로 겟한 수경도 써봄ㅎ

한참 놀다보니 노을이 져버린거임~

하루 또 알차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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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e Hwang Show

최근에 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영어 가르쳐주는 게시물이 엄청 뜬다.

내리다 보면 한 번씩 꼭 나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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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uang黄鹤(@hehuangcomedy)님의 공유 게시물

He Huang 되시겠다.

인스타그램에서만 존재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다윈 페스티벌에 나온다고 하니

또 블로거로써 안 가볼 수 없는 법.

48불의 티켓값을 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했다.

 

가는 길. 초저녁이라 분위기가 좋다

입장!

맨정신으로 보면 노잼일꺼 같아 술한잔 했습니다

ㄷㄷㄷㅈ

An hours later...

끝

후기.

술 한잔 마시고 보니 더욱 재밌다.

영어 듣기가 잘 안 된다면 힘들겠지만

나도 웬만한 건 다 듣고 이해했으니

누구든지 가서 재밌게 듣고 웃을 수 있을 듯?

 

다만 레퍼토리가 거의 일정한 것 같아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두 번 갈 공연은 아니라는 뜻)

그래도 한 번은 꼭 볼만함!!! 추천합니다:)

ps. 다윈 페스티벌 마지막날 분위기

라이트쇼

나 혼자 신남

다들 집에 갈 생각들을 안하시는구만...

이상 다윈 페스티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