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20. 호주 다윈에서 사이드잡 현장들의 기록.zip + Teritory day Firework!

Au 19. 호주 다윈에서 메인잡 현장들의 기록.zip

이전 글에서 메인잡 현장들을 했다면
이번 글은 중간중간에 나갔던
사이드잡 현장들의 사진을 모아봤다.
 
사이드잡 현장들은 단기로 일하거나
메인 현장에서 잠시 일이 없을 때
그 기간 동안 작업을 마쳐야 하는 곳들이다.
 

Au 18. 호주 다윈에서 호텔 다윈(Hotel Darwin) 화장실 레노베이션 하기(下)

지난번에 갔었던 '호텔 다윈'도
일종의 사이드잡이고,
메인 잡 현장에서 바닥 시트작업 역시
일종의 사이드잡 형태이다.
 
기술자는 단순히 일만 하면 되지만
매니저는 이러한 일정들을 조율하고
인력을 배치하고 작업을 준비하는 등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더 많다.
 
기회가 된다면 기술자를 넘어
매니저의 일도 배우고 싶다.
나중에 내 회사를 차렸을 때,
더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
.
.
.
 

오늘 작업할 곳은 호텔의 작업자 통로.

차량들이 올라가고 많이 밟아 깨진 타일들이 많다.

그라인더로 그라우트를 날리고 뿌레카로 타일을 뜯으면 청소기로 한번 빨아댕긴다.

글루 갤 자리도 미리 준비.

저 망치 한국에서 가져온건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그라인더를 먹이고 몇장 까봤는데

갭이 보통이 아니다...

글루가 너무 두꺼워 제대로 마르지 않아서 깨진것 같다고 추측중

그래서 이미 굳은 글루 위에 덧방하기로 함. 깐곳만 좀 글루를 꽉꽉 채우고

타일 재단 준비 완료

이정도 해놓고 쉬는중

반응형

밥을 싸왔는데 좀 늦게 꺼내서 햇빛에 제대로 데우지 못했다..

기술자 형이 버블티 사줌ㅎ

코너 앵글이랑 타일이 떨어지지 않게 종이테이프로 붙여준다.

그라우트까지 넣고 밟지말라고 경계선 치는중

완성!

코너 재단 누가 했는지 아주 지려버리네

끝 아님~

 
다른 날,

그라우트 하러 옴.

스플래시백 그라우트가 은근히 까다롭다.

오랜만에 타일 색이랑 다른 색깔의 그라우트

항상 타일과 다른 사물이 만나는 곳에는 실리콘을 쏴줘야 한다.

 
다른 사이드잡 현장.

2층 토일렛.

2층 배스룸. 역시 빌더가 타일을 붙이기 쉽게 면을 갈아주고 있다.

특이하게 저기 구석으로 빨래를 넣는다고 한다. 바로 밑에는 세탁기.

베딩지옥...2층까지 계속 들고 날랐다.

레이져를 켜놓고 줄자를 갖다대며 같은 높이가 나오는지 확인했다.

꺨끔

깰끔2

 
다음 날,

그라인더 사러왔는데 버닝스 119불 실화냐?

시드니 툴(Sydney Tools)에서 89불짜리 겟. 마지막 하나 남은거였음ㅎㅎ

내가 한거 아님. 이거 보고 기겁을 했다.

피쳐타일의 패턴이 있어 같은 패턴으로 8장씩 올려야 한다.

바닥 붙인 사진이 없네...

그나마 저게 스타벅스 더블에스프레소 맛 난다.

 
메인잡 현장을 가느라 하루 걸러서 다시 현장 방문.

벽이 다 올라가고 가구가 들어왔다.

오랜만에 보는 타일뚜껑 유가.

불안불안한 이쪽 벽..미안하다 집주인아

스커팅 위쪽까지 그라우트로 마감함.

하루 빠진 사이에 키친도 완료됬다.

그라우트 잘 들어갔겠지?

23.07.01

민딜 비치에 모인 사람들

 
7/1일이 territory day라서
불꽃 축제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만 일반인이 폭죽을 터뜨릴 수 있어
한 달 전부터 폭죽 광고를 엄청 했다.
 

좋다

왜 7/1일에만 쏘게 하는지 알꺼같음ㅋㅋ

NT에서 준비한 불꽃놀이

한국이 더 잘한다

그래도 좋다

다들 신남

사진찍기 어렵다

야시장에 사람들 다 모임

울월스도 개업휴무상태

 NT주에서 쏜 불꽃놀이도 멋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돈과 시간을 들여
불꽃놀이를 한 사람들이 더 대단하다.
 
그야말로 아무런 이득을 바라지 않고
돈과 시간을 써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멋있는 사람들.
 
나도 누군가에게 불꽃놀이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