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tificate 3 in wall and floor tiling 교육 10주차

예정됐던 교육일정이 많이 단축됐다.(4일)
처음엔 3/13일까지 실습일정이 잡혀있었는데
중간에 3/6일까지로 변경되더니
결국 3/7일 종강이 확정되었다.
 
실습생 모두 성인이고, 개인적인 일정이 있기에
하루라도 빨리 종강 일자를 고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학원 관계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았다.
'3/7일이나 3/9일이나
그게 그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하고
'때가 되면 알려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어이없던 것은
내가 직접 사무실을 찾아가
몇 번이나 물어 겨우 들은 답변을
내가 동기들에게 직접 알린 것이다.
학원 측은 수강생들에게 정확한 수강일자를
사전에 고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의무를 담당자가 없다는 핑계로
교육 시작 10주 차에 겨우 알려줬다.
 
이때쯤부터 학원에 대한 불신이 생겼고
학원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객관적으로 사실확인을 해보기 시작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따로 포스팅을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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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일지 day 41.

멋진 나..

오늘부터 벽 밑단 잡기 실습을 한다.
한국과 다르게 바닥을 먼저 붙이고 벽을 붙이기 때문에
밑단과 바닥 간의 갭이 일정해야 한다.
바닥상태가 좋진 않지만 웨지를 이용해
갭을 주고 윗단을 수평으로 만들려고 애썼다.
한 면을 다 붙이고 옆면으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그냥 강사님이 시킨 대로 2단까지 해서 3면을 마감했다.
오늘의 정신상태, 아주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 싱숭생숭했어도 마음을 다잡았고
시간이 다 됐어도 끝까지 타일을 붙여 오늘 목표량을 달성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호주까지 끌고 가서
열정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실습일지 day 42.

메지(그라우트)도 오랜만에 넣은 300x600 타일

 

오늘은 벽 밑단 실습 2일 차다.
확실히 한번 해보니 경험이 쌓였는지 쉽게 쉽게 잘 된다.
밑단을 일정한 간격으로 재단하면서
동시에 위쪽이 수평이 되도록 하는 밑단 작업,
생각한 것보다 아직은 어렵다.
하지만 오늘은 저번주 보다 속도도 빠르고 퀄리티도 잘 나와서
메지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경험보다 나은 스승은 없다.
항상 어제의 나와 경쟁하고 내일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실습에 임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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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일지 day 43.

브릭패턴으로 ㄱ자 벽면을 전부 시공한 모습

오늘은 벽바닥 실습 3일 차다.
어제와 다른 점은 스팟 시공으로
바닥타일과의 갭을 일정하게 주는 동시에
수직과 수평 및 단차를 전부 맞춰
브릭패턴으로 시공하는 조건이었다.
한 장 한장 붙일 때마다 신경 쓸게 많다.
위아래 타일 수직부터 시작해서
수평도 보고 단차도 보고 하면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 나간다.
실제 현장에서는 모든 것을 신경 쓰면서
빠른 속도로 붙인다고 생각하니
역시 기술자와의 경험차이가 어마무시한 것 같다.
퀄리티와 속도, 반비례해야 하지만
정비례하도록 하는 게 기술과 경험이다.
나도 빨리 경험을 쌓아 좋은 기술자가 되고 싶다.
 

실습일지 day 44.

2시간 동안 벽 한면을 시공한 모습

 

오늘은 그간 실습했던 것들을 팀장님께 평가받는 시간을 가졌다.
벽 4면을 둘러싸고 맨 위가 온장으로 나오게 작업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물은 좋지 않았다.
오전 두 시간 동안 한 면을 겨우 붙였는데
단차와 줄눈간격, 평탄도 전부 맞추는데 실패했다.
나중에 팀장님에게 평가받을 때
지적받은 부분들을 다시 보니 굉장히 어설펐다.
내일 다시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내일은 오늘 못했던 부분을 좀 더 신경 써서 실습해야겠다.
반성하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실습일지 day 45.

기둥이 있는 바닥부분을 시공하고 네모난 장애물을 덮기

 
오늘은 원형 기둥을 감싸는 방법 및
네모난 장애물을 덮는 법을 실습했다.
지난주에 실습한 문틀재단 연습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바닥타일을 붙일 때는
항상 온장부터 쭉 붙이고 함빠작업을 시작한다.
왜냐하면 항상 온장을 기준으로 스타트하기 때문에
온장을 쭉 붙여 기준타일로 만들어준다.
점심을 먹고 오면 온장들이 잘 붙어있어
이후 함빠작업을 할 때 움직이지 않아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진상에는 원기둥 함빠가 일정하게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이상하게 잘린 애들도 많다.
항상 섬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네모난 장애물 덮는 건 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