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tificate 3 in wall and floor tiling 교육 8주차

교육 8주 차, 갈비뼈를 좀 회복시키니
기숙사에 보일러가 동파됐다.
기숙사는 4층, 밑에 3층은 목욕탕이다.
목욕탕 천장에 물이 새서 화가 난
목욕탕 주인(겸 건물관리인)이
4층의 수도관을 잠갔고
강추위로 인해 수도관이 그대로 동파됐다.
 
일개 건물 관리인이 어떤 권리로
수도를 통제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보고도 아무 말이 없던 학원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피해를 보는 건
학원에 돈을 지불한 기숙사생들이니.
결과적으로 해당 사건으로 인해
기숙사는 2주일 정도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했고
아마 수리비도 꽤나 나왔을 것이다.
정말 다이나믹하다.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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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일지 day 31.

뷰가 괜찮은 카페라고 해서 왔는데 이런 뷰였다. 눈에 문제가 있는걸까?

오늘 오전에 너무 피곤해 기숙사에
누수탐지 작업을 감독하다 잠들어버렸다.
오후에는 아픈 성찬이랑 같이 나가서
하늘과 산과 강을 보며 얘기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대화 다운 대화로 입을 좀 털고 나니 재밌었다.
저녁에는 특가항공권이 뜬다고 해 동기들에게 공유했다.
최소 2명 이상은 항공권 건졌으면 좋겠다.

t'way Air - 티웨이항공

 

실습일지 day 32.

 

갈비뼈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
기숙사에 화장실에 누수가 있어 철거 후 방수처리를 도왔다.
추가로 샤워하는 곳에 탈락한 타일이 3장 있어
내가 패칭을 하겠다고 했고 팀장님과 강사님의 허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글루로 갈질을 하면 단차가 맞지 않을 것 같아
글루 대신 실리콘으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기각됐다.
하자가 생긴다는 이유에서이다.
항상 하자가 나지 않도록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탈락한 타일 부분의 그라우트 라인을
정리한 후 깨끗하게 쓸어준다.
먼지나 모래가 있으면 글루가 제대로 접착이 되지 않아
하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후 스킴코트 방식으로 바닥과 타일에 글루를 바른 후 붙여줬다.
오랜만에 현장 아닌 현장을 뛰니 재밌다.
내일은 철거 및 방수한 부분을
베딩 후 타일을 붙이는 작업을 해야 한다.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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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일지 day 33.

두번째로 마무리 하지 못한 실습.

 
오랜만에 실습을 한다.
처음 해보는 다이애그널 패턴을 했다.
오전에 온장을 쭉 붙이는데 한 시간이 안 걸린 것 같다.
오후에 함빠를 마무리 할 요량으로
오전에 40분을 놀았다. 그랬으면 안됐다.
오후에 함 빠를 넣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두 시간 반동안 계속 함빠만 넣는데도 끝이 안보였다.
또 오른쪽과 왼쪽 각 구석의 함빠가 전혀 따지지 않았다.
결국 강사님의 도움을 받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항상 끝까지 완성하려고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99%는 100%가 아니다. 99%는 의미가 없다.
소비자는 100% 그 이상을 원한다.
그렇기에 100%를 하는 것은
그제야 다른 기술자들과 같은 선상에 서는 것이다.
내일은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실습일지 day 34.

다이애그널 패턴으로 바닥시공

 

오늘도 어제와 같이 다이애그널 패턴을 실습했다.
어제와 다른 점은 옆자리 형들과 같이 패턴을 이어서
전체적인 바닥패턴을 일정하게 만들어야 했다.
먼저 단도리를 한 후 타일과 스페이서로
대략적인 아웃라인을 잡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대략적인 아웃라인 이후
레이저로 추가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급하게 하느라 확인을 하지 못했다.
내일은 꼭 추가적인 확인 이후 타일을 시공해야겠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전에 온장을 쭉 붙이고도 시간이 남았다.
어제의 오만을 교훈 삼아 남는 시간에도 함빠를 붙였고
오전을 알차게 사용했다.
오후에는 나머지 함빠들을 쭉 재단했다.
마지막 함빠가 중간에 둥글게 따진 함빠였는데
벽이 튀어나온 걸 계산 못하고
일직선으로만 계속 재단을 하다 보니 전혀 맞지 않았다.
4장 정도를 날리고 나서야 벽이 노답이라는 걸 깨닫고
그라인더로 둥글게 파냈다.
갭이 이상하게 나왔지만
더 수정할 힘이 없어 그대로 두고 마무리 지었다.
함빠 재단이 진짜 실력인 것 같다.
현장에서도 속도를 빨리하면서
정확하게 재단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확 날 것 같다.
소중한 시간을 온전히 연습하는데 쓸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실습일지 day 35.

벽쪽 바닥 타일을 두른 후 나머지 다이애그널 패턴으로 시공

오늘은 벽을 타일로 한 바퀴 빙 두른 후
안쪽을 대각선 브릭패턴으로 시공했다.
함빠가 별로 어려운 건 없었다.
반복숙달을 하다 보니 확실히 실력이 느는 게 느껴진다.
잘 되니 재밌어지고 재밌으니 더 집중하게 된다.
함빠만 재단을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니
할 수 있을 때 많이 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