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8.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본격준비 - 항공권 예매와 국제학생증

극혐이다.

 

당장 할 수 있었던 일이란 돈 쓰는 일이다.

자고로 돈 벌기는 어려워도 쓰는 건 금방이라 했다.

17.02.10 워킹홀리데이 최종 합격 후

비행기표가 열리기만을 기다렸고 3월에 구매하게 됐다.

 

어떻게 딱 50만원이 나오냐...?

2017년 기준 항공사는 3개 정도가 있었다.

 

대한항공

대한민국 국적기인 대한항공,

 

https://kr.ceair.com/ko/

중국 상해를 거치는 중국 동방항공,

 

에어캐나다 - 공식 웹사이트

마지막으로 캐나다 국적기인 에어캐나다이다.

 

각각의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대한항공	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장점	영어를 못해도 된다. 직항으로 편하게 갈 수 있다. 수하물 2개까지 무료다.	제일 저렴하다. 수하물 2개까지 무료다.	저렴하다. 수하물 2개까지 무료다.
단점	비싸다.	영어 또는 중국어를 해야한다 중국 상해를 경유한다. 자주 딜레이가 발생한다.	영어를 할줄 알아야한다. 일본 나리타를 경유한다. (부산 출발시) 가끔 딜레이가 발생한다.

이 정도 되겠다.

 

이 중에서 나는 에어캐나다를 골랐는데 그 이유는

1. 저렴하다.

2. 딜레이 돼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게 싫었다.

3. 에어캐나다 기내식이 괜찮아 보였다.

의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워킹홀리데이 후기를 보면

동방항공 기내식 및 딜레이 문제가

가장 많은 문제점으로 꼽혔다.

최근에도 딜레이가 많이되는것 같다...

 

극한의 무계획 충이지만

극한의 계획충이기도 한 나는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너무 싫었고

이러한 연유로 에어캐나다를 선택했다.

 

요금제가 다양해졌다.

2017년에는 이렇게 세분화된 요금체계가 아니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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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에도 좋은 좌석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자본주의에 물든 에어캐나다...이러지 않았잖아....

비행기 맨 앞좌석 및 비상구 자리가 되겠다.

 

이코노미석은 다닥다닥 붙어있지만

비상구 앞자리는 비상시 탈출구와

미끄럼틀을 깔아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지금은 좌석 선택 시 돈을 받지만

17년도에는 웹체크인 시 좌석을 지정하는 방식이어서

비상구 좌석도 무료였다.

 

다만 주의할 점은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은

비상상황 시 다른 승객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여야 하고

힘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주로 남성 승객을 배정한다.)

 

마지막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한번 더 할인받는 팁!

바로바로 키세스 항공권 되겠다.

 

키세스 학생여행전문 여행사

(사실 나도 처음엔 불신했다. 조잡한 홈페이지, 믿을 수 없는 가격...)

 

이 키세스 항공의 특징은 국제적으로 학생들을 위해

항공권을 저가로 판매하는 일종의 구매대행업체이다.

솔직히 이가격이 믿겨지는가? 나는 처음에 사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키세스 항공을 이용하려면 자격증명이 필요한데

바로 '국제학생증' 또는 '국제청소년증'이다.

 

요즘 대학교 학생증에 보면

뒷면에 '국제학생증'이 기본으로 찍혀서 나오는데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제학생증 ISIC

자신의 학교가 해당되는지 알아본 후

본인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키세스 항공 이용방법은 

국제학생증 발급 -> 키세스 항공 회원가입 ->

원하는 항공권 예매 -> 입금 ->

e티켓(항공권) 발급

순서이다.

 

1년짜리 만사천원

이 키세스 사이트를 이용해

50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했다.

 

또한 유럽이나 북미 등

학생들이 많은 지역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학생들에 대한 대우가 무척 좋다.

 

국제학생증이 때로는 신분증을 대신할 수도 있고

학생 할인을 받고자 할 때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

(사실 학생증 뒷면에 기한이 있어

확인을 해야 하지만 잘 확인을 안 한다.)

 

그다음으로 한일은

 

다음시간에~

 

17.06.30 통장잔고 약 3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