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11. 다시 돌아온 호주 다윈의 일상

 

실제 출발은 20시20분...

다윈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날,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어쨌든 살아서 다윈땅을 다시 밟게 됐고
다시 평범한 일상이 시작됐다.
 
앨리스 스프링스에선 '겨울이구나'를 실감했는데
다윈은 아직도 늦여름의 느낌이 난다.
습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처음 왔을 때처럼 땀이 비 오듯이 나지는 않는다.
 
다윈의 날씨는 점점 좋아지고
비슷하지만 다른 일상이 반복되고,
사진첩의 사진들은 쌓여가고,
블로그의 글도 하나하나 채워진다.
 
'매일매일 버티는 것이 아니라
채워나가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를 조금은 더 깨닫게 된다.
일기장을 한 장 한장 채우는 것처럼,
블로그를 하나하나 포스팅하는 것처럼
나 자신도 평범한 일상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평범한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사소한 일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더욱 반갑다.
그리고 기억 속에 더 오래 남는다.
우리가 평범한 일상을 충실히 살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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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에서 사온 NT주 깃발 뱃지.

화이트카드가 출장 갔다오니 도착해있었다...드디어...

도착 다음날 머리부터 자름. Holiday Charge 붙어서 40불.

혹시 젤다 파나해서 가봤더니 역시 품절

뭐 많지만 다 비싸다. 중고로 사야지.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해져서 점심. 16불인가 18불인가.

다음 한 주 일용할 양식. 된찌, 카레를 해먹을 생각.

집 가는 길에 나타난 낯선 길. 길 끝엔 뭐가 있었을까.

젤다 왕눈 안하는 사람 없제?

거실에 있는 TV를 내가 독점중ㅋㅋ

 
다음 날, 일 하러 가야지 하고 일어났는데
허리에서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다.
도저히 일할 수 없어
매니저님께 얘기하고 하루 쉬기로 했다.

누워서 꼼짝 못하는 와중에 찍은 사진.

 

그 다음날 허리가 조금 괜찮아져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편집샵인줄 알았는데 중고거래상점이였다.

남성옷, 잡화 등등 많이 팔고있다.

개혜자.

보드게임, 여성옷도 많다.

하이비스 반팔 하나 삼. 천상 노가다꾼.

진짜 너무 맛있는 태국음식이여서 사진이 없다 ㄹㅇ

Take away 해서 바닷가에서 먹기로 함.

호주에는 무료 바베큐장이라는게 있다고 한다...지리네

평화로운 어느 점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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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로컬 마켓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선글라스 쓰고 나감.

아이스 커피. 아이스크림을 얹어준다.

큰나무 밑에 사람들 앉아있는 건 국룰

현대인의 영양소 구매완료

Y8Y

70불어치. 실화냐...

저녁에 노을보러 가면서 헝그리잭 방문!

처음 가봤는데 맥날이랑 비슷하다.

잘 모를땐 와퍼지

맥날보다 더 빠른 것 같다. 3분?

이게 바다다.

종말이 다가온다

사람도 별로 없어 조용히 햄버거를 먹음

 

그리고 허리가 계속 안 좋은 관계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약을 사러 약국을 갔다.

허리가 아픈데 왜 웃고계신지?

시티 울월스 옆 약국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로또

캐나다의 추억이 생각난다 덕영아.

나는 다른거 달라했는데 이게 좋다면서 이걸 줬다. 성분은 같은듯

허리가 아파 당분간 장을 못볼 것 같아 미리 봄

울월스 앞 악어 벽화. 왜 찍었는지는 모름.

 
또 다른 날, 허리가 아파 아예 며칠 쉬기로 했다.
허리디스크 증상이 의심된다. 망했다..

출장 가기 전에 떨어진 커튼봉을 오늘 고치러 왔다.

벽이 가벽이라 뜯어지기 쉬우니 당기지 말란다. 지혼자 떨어졌는데.

실리콘도 쏘고 갔는데 내가 더 잘 쏘는듯.

저녁에 기술자 형님이 저녁을 해주셨다. 항상 고맙고 죄송스럽다ㅠ

 

돌아온 주말, 직원 회식을 하기로 했다.

집에서 택배를 12시에 우체국에 접수했는데 12:30분에 AUPOST에서 알람이 옴 대박

19crimes 여기 다있었네..다뒤졌다

수육 4키로가 넘는다. 내가 다먹음ㅋㅋㅋㅋ

기술자 형님은 전설이다..요리로 영주권 따신듯

술도 엄청 마시고 집가서 뻗음

 
To Be Continued... May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