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10. (스압)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로 출장를 가다 Part 3.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있었던 마지막 이야기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막막했었는데
하루하루 주어진 양을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새 끝이 나버렸다.
 
그렇다고 일만 한 것은 또 아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시티로 나가
맛있는 걸 먹기도 하고
다윈에서 느낄 수 없었던
사막기후의 자연환경을 느껴보기도 했다.
 
남들처럼 살기 좋은 곳, 무난한 곳을 선택했다면
이러한 경험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가보는 것,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적응이 되면 또 떠나야 하는 것이 워홀러의 숙명.
또 호주의 중심부에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니
바람처럼 날아갈 기억을 블로그에 붙잡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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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9.
역시 그라우트 작업을 하느라
영상을 찍지 못해 아쉬웠던 하루.
 

어제 작업한 곳들을 패칭했다.

 

오전에 거실 그라우트를 쭉 해나갔다.

 

반대쪽도 하다보니 5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로제 라면에 깻잎 + 계란 후라이 + 마카로니 샐러드

 

오후에는 큰 화장실 벽 그라우트와 화장실 바닥 그라우트 작업.

 

그라우트를 넣고나니 확실히 깨끗해 보인다.

 

화장실 작업하느라 미처 넣지 못한 스커팅 작업도 완료했다.

 

골머리를 썩인 스커팅... 10mm 폭을 그라인더로 자르고 밑에 글루를 채워넣었다.

 

이걸로 오늘 하루도 마무으리.

 

저녁은 한국식 갈비찜에 한국식 샐러드. 뒤에 언뜻 보이는 맥주.

DAY 10.

햇살이 좋아서 한 컷.

 

복도 그라우트를 쭉 해나갔다.

 

모서리 실리콘 작업을 위해 사이사이에 낀 그라우트도 제거.

 

이건 왜 찍었는지 모름.

 

두번째 화장실 벽 바닥 그라우트 완료.

 

이어서 뒷문 겸 런드리 룸 그라우트.

 

뒷문 앞 복도와

 

토일렛 까지 그라우트 완료!

 

또 하루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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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
 

우리가 왔던 흔적을 싹 치운다.

 

고생한 장비들도 가방에 다시 챙기고

 

실리콘 마무리 작업 시작!

 

실리콘을 제대로 쏴주지 않아 틈에 들어가지 않은 사진.

 

면따라 긁었을때 깔끔하고 이쁘게 나오는게 정상이다.

 

햇빛이 채널 드레인에 반사돼 실리콘을 이상하게 쏴버렸다...

 

여기도 중간중간에 빈 곳이 보인다. 바로 패칭.

 

실리콘 작업은 장갑을 끼면 불편해 맨손으로 한다.

 

진짜 끗!

 

V

완성모습

5bed 2bath 는 찍는데 3분이나 걸린다...

보너스. 앨리스 스프링스 시티탐방.

한국식당, Simply Korean.

 

김치찌개와 제육이 5만원...

 

여러 부식들도 판매중이였다.

 

양 실화냐...

 

다윈 vs 앨리스스프링스 지역대항전이 있어 구경왔다.

 

왜저렇게 신난건지?

 

피자헛이 있네..

 

콜스에서 장을 본 날.

 

울월스나 콜스나 전부 구성이 비슷비슷하다.

 

왜냐하면 둘다 코너 제일 앞에 반값행사 하는 품목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치 식량. 너무 많은데..?

 

한쪽은 폐허같은 풍경, 마치 앨리스 스프링스의 이면인 듯 하다.

 

127불이나 나옴... 하지만 법카로 삼...

 

127불을 위엄.

 

집가는 길에 본 벽화들. NT 주 깃발도 보인다.

 

그날 저녁. 개꿀맛. 두그릇 먹음.

 

진짜임.

 

오늘 우리와 함께 다닐 차. 피뢰침이 인상적이다.

 

왠지 모를 사진 2.

 

시티가 보이는 ANZAC Hill.

 

이후 볼링장 도착.

 

신발이 클래식하다. 거의 구두.

 

시설도 클래식하다. 하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음.

 

볼링, 다트, 포켓볼은 필수적인 운동.

 

점수.

 

돌아다니다 골프연습장이 보여 또 입장.

 

공 1박스에 14불, 채 빌리는데 7불(개수제한 x)

 

이런 코인을 주는데

 

이렇게 쓴다.

 

이거이거 골프를 배워야겠는걸..?

 

재밌게 놀고 방문한 앨리스스프링스 시티. 마침 선데이 마켓.

 

한국음식도 판다...

 

여기가 시청이였나?

 

돌아다니다 발견한 클래식 카 전시회. 팔기도 하고 자랑도 하고.

 

재규어 앞에 나타난 검은 양복의 사나이.

 

아는 차가 나오니까 신기했다.

 

페라리 인줄 알았는데 포드인 건에 대하여.

 

아니 말 보면 페라리라고 생각하지...

 

점심으로 방문한 Asian Noddle Market. 면관이라고 써있다.

 

상남자특) 밥먹음. 나시고랭.

 

같이 먹으려고 시킨 돈까스 도시락. 그냥저냥 무난.

 

밥먹고 들른 보타닉 가든.

 

정상.

 

검은발 바위 왈라비를 지켜달라 했는데

 

만나버린 건에 대하여...

 

저녁에 직원이 잘 아는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심상치 않다...

 

왜 신분증을 검사하나 했는데...

 

우선 메뉴를 보니 비싼데 평범한 음식점 같다.

 

선데이 로스트가 뭔고 하니

 

이 티켓을 주면

 

돼지, 닭, 양 을 썰어주고

 

얘네들임.

 

야채를 곁들여 먹는 메뉴다.

 

단백질 보충 개꿀.

 

알고보니 카지노 옆에 딸린 식당이였다..

 

이런 아이스 박스 경품 받는 상상함ㅎ

 

달이 낮고 밝게 떴는데 안찍히네...

 

일 외적으로 들린 버닝스 in AS.

 

입구 가자마자 터프빌드 세일중..

 

전동기구 구경도 실컷하고

 

레벨기는 한국에서 사야겠다고 다짐.

 

디월트 공구가방도 탐난다.

 

41번은 타일관련 부자재와 장비 모음.

 

수공구들과 글루, 부스터 등등.

 

앵글과 그라우트 등. 앵글 밑에 싸구려 커터기도 보인다.

 

이상 앨리스 스프링스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