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59. 호주 다윈에서 헬로우톡(HelloTalk)으로 사귄 친구를 만나다!

Au 28. (광고X) 영어로 일상 대화가 어렵다면? 헬로우톡(HelloTalk) 어플에 대해 알아보자!

이전 포스팅에서 헬로우톡 어플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반년 정도 지난 지금도 잘 쓰고 있지만
단 한 가지 단점이 있으니
바로 다윈에서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15명이 전부다...

물론 무조건 근처에 있다고
언어교환을 더 많이 하고
더 가까운 관계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 있는 것만으로도
공감대 형성이 쉬우니
좀 더 일상적인 얘기가 하기 쉬워질 것이고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무튼 다윈에 사는 친구에게서 먼저 연락이 왔고
이야기하다 보니 서로 코드도 잘 맞고 대화도 재밌어
매일 안부를 묻고 일상을 공유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연휴에 서로 시간이 맞아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고
후기를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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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거나 걸쳐입고 나간듯ㅋㅋ

캐슈아리나 가는길

주차할 곳이 없어 20분간 뱅뱅 돌았다.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아이들의 고함소리와 기차소리. 괜히 나도 신난다.

 

Osaka Ramen · 3 Bradshaw Terrace, Casuarina NT 0810 오스트레일리아

같이 먹기로 한 가게 앞에서 만났다.
만나기 전엔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진이랑 똑같아서 놀랐다.

호주 와서 처음 먹는 일본식 라멘.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돈코츠 라멘, 친구는 돈코츠 우동.

친구가 일이 있어 밥먹고 퇴근전에 한 컷

친구가 커피를 못마셔서 나혼자 픽업해서 마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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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언어 교환을 목적으로 만났지만
직접 만나서 대화할 땐
아직 한국어로 말하는 게 좀 어색하다고 해
영어로만 대화했다.
나에겐 오히려 좋은 상황.

언어교환을 차치하고서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언제나 즐겁다.
특별한 무언갈 하지 않고
그냥 여기저기 같이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이.
 
호주 다윈에서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