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60. 호주 다윈에서 화장실만 7개인 최고급 하우스를 작업하다 ep 4.

Au 57. 호주 다윈에서 화장실만 7개인 최고급 하우스를 작업하다 ep 3.

이젠 정말로 끝이 보인다.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집주인도 계속 압박을 주고

우리도 계속 눈치가 보인다.

 

회사 입장에서도 갈수록 손해다.

집주인이 요구하는 게 계속 많아지고

거기에 맞게 자재준비, 다른 공정과의 일정 등을

맞춰주면 우리도 빨리 끝내고 나갈 수 있는데

말로만 요구를 하고 아무런 액션이 없는 상황.

 

나중에 다른 현장에서는 절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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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계속해서 발코니 작업중

일 안할땐 평화롭다.

라이저 접어야 하는데 너무 얇아서 고민중

여기는 그래도 좀 낫다.

하루 -완-

 

Day 2.

봐도봐도 사기인 뷰.

기술자 형이 원기둥 한번에 맞추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현재 다까먹음

밑쪽 스플래시백은 바닥타일로 해달라고 해서 해줌.

유가 재단 붙이고 안밟게 덮음.

유가 붙이는 동안 라이저 마무리.

글루 꽉꽉 채우면서 안삐져나오게 하는 기술이 어렵다.

 

Day 3.

오전에 재단하고 타일 붙이고 밥먹자 했는데 이미 한시...

오후가 되면 햇빛이 침투해 죽을꺼 같다.

라이저가 점점 낮아져서 고통받는중.

해먹은 잔해들. 제일 얇았던 곳이 8mm....

 

Day 4.

2층 발코니, 구멍재단만 싹 하는중

점심 도시락 메뉴 추천받습니다

오후엔 해가 슬금슬금 들어와서 그라인더 하는 장소도 뒤로 조금씩 빠지는중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Day 5.

ㅠㅠㅠ

어제 재단한거 싹 붙였다.

붙이는건 그래도 쉽다. 항상 재단이 어렵지.

쓱싹하고 다시 1층으로~

짐 옮기는데만 한세월...

함빠도 혹시몰라서 갖고옴

라이저 계속 접는중

창문틀이 틀어져 있어 글루 좀 채워넣고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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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오전에 재단하고 끝단 마감을 시작했다. 진짜 끝이 보이는듯?

사선 재단은 너무 어려워~

어제 채워놓은 라이저 마감~

 

Day 7.

2층에 1장 드럼이 나있어서 패칭 완.

어제 1층 작업을 하는동안 기둥 아저씨들이 우리가 붙인곳으로 기둥을 옮겨놓고 갔다.

그래서 쭉 마감하는중.

시간이 남아 나혼자 작은 발코니 마감을 들어갔다.

스커팅까지 1시간 반 걸렸다.

알차게 일한 것 같아 뿌듯함.

 

Day 8.

2층 그라우트 하면서 발코니 마감할 예정.

어제 내가 한 곳들도 마감하고

여긴 청소를 안해놨네...^^

쭈와아아아아아아악

그라우트를 손에 든 김에 쭉 넣고나서

청소함

마무리

또 하루 멀어져간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