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1. 모험의 시작(나리타공항, 밴쿠버공항, 입국수속)

이때는 아무것도 없던 내 가방에

뭐가 주렁주렁 달릴 줄 상상도 못 했다...

 

나는 지방에 살아서

김해공항 - 나리타공항을 경유해

밴쿠버 공항으로 가는 에어캐나다를 이용했다.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

나리타공항 1 터미널은

남쪽 윙과 북쪽 윙으로 나뉜다.

 

남쪽 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기들이 주로 취항하고

북쪽 윙은 '스카이팀' 소속 항공기들이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 - 스타얼라이언스,

대한항공 - 스카이팀)

 

TMI로 각 팀 소속 항공기는 알아두면 좋은 게

같은 팀 소속이면 마일리지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목적지가 같은 경우,

예약한 항공기가 아닌 다른 항공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나의 경우 김해-나리타는 전일본공수,

나리타-밴쿠버는 에어캐나다를 이용했다)

 

자신이 예약한 항공기가 아니라

다른 항공기라도 당황하지 말자.

(체크인할 때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또한 환승객들은 자동으로 수하물이 부쳐지니

굳이 찾아서 다시 부치고 할 필요가 없다.

 

나는 2시간 30분 환승 대기가 있는 걸로 골랐는데

환승 대기시간 2시간은 빡빡하다는 후기를 많이 보고 걱정했지만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

 

타임테이블

9:00	집 출발
11:00	김해공항 도착 및 체크인
13:00	나리타 공항 출국
15:00	나리타 공항 도착 및 환승 체크인
17:30	나리타 공항 출국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북미 여행 시 esta(eta) 비자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에는 캐나다 eta비자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따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진짜다..

하지만 공항직원들 중 eta를 발급받아야

캐나다로 입국할 수 있다고

발급받아오라고 하는 분들이 있다.

 

합격 레터에 위 사진처럼 eta가 발급되었다고 나와있으니

이를 보여주면 체크인 및 수속이 가능하다.

나는 김해공항, 나리타공항에서 전부 걸렸는데

설명한다고 진땀 뺐던 기억이 있다.

아마 이때가 esta(eta) 시행 초기라서 그랬던 것 같다.

현재는 문제없이 입국 가능할 듯.

 

또한 eta와 esta는 다른 허가증이다.

캐나다(eta)	미국(esta)
캐나다 방문시 필요	미국 방문시 필요(항공편)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자동발급 o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자동발급 x(따로 발급받아야함)

 

인천국제공항 에서 울고 있습니다 ㅠㅠ

 

저번 포스팅에 적었던 사례가 바로 이런 경우이다.

캐나다 eta비자가 있어도 항공편으로 미국 입국 시

미국 esta를 추가 발급해야 하므로

미국을 경유하는 사람들은 꼭 발급받도록 하자.

 

밴쿠버 공항 인증 필수장소

밴쿠버 공항에는 캐나다 원주민들의 상징인 토템폴이 있다.

상당히 커서 눈에 잘 띄니 길을 잃어버리면 얘를 찾아가자.

토템폴 뒤로 보이는 게 입국심사 대이다.

(입국심사대부터는 사진 촬영이 금지다.)

 

캐나다, 미국 시민권자 및 캐나다 영주권자들은 오른쪽 라인,

관광객 및 초행자들은 왼쪽으로 가서 입국 수속을 한다.

입국 수속 시 키오스크를 통해 입국심사를 하며

대부분의 언어로 번역이 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키오스크 심사를 마치면 종이가 나오는데

이를 여권과 함께 입국심사대에 가져가면 간단한 질문 후 통과시켜 준다.

 

내가 받은 질문은

1. 캐나다에 왜 왔어?

2. 반입금지품목 들고 온 거 있어?

3. 합격 레터 보여줘.

4. welcome to Canada!

이 정도였다.

미리 연습하고 가면 당황하지 않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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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를 마치면 수하물 찾는 곳이 있고 그 뒤로 이민성이 있다.

대충 이런느낌

이민성은 한 곳이고 비자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수하물보다 비자발급을 먼저 받으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비자 발급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1. 여권

2. 합격 레터

3. 여행자보험

(4. 통장잔고증명서)

이렇게 있다.

통장잔고증명서는 제출하라고 하면 제출하면 된다.

 

비자발급 자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

대기인원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빨리 움직이도록 하자.

 

또한 비자 발급 후 1년 기한이 맞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공항까지 또 왔다 갔다 해야 할 수도 있다.

 

Kor 13.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최종점검 -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

 

앞선 글에서 강조했듯이 해외에서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과 비자이다.

여권은 나를 증명하는 신분증이며,

비자는 나의 현재 체류 상태를 나타내는 수단이다.

두 개 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골치 아프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처음에 꼼꼼히 확인하길 바란다.

 

한인라이더 픽업장소였던 yvr 스타벅스

 

공항 와이파이를 연결해 라이더 분과 연락을 했고

다운타운으로 무사히 이동했지만

캐나다 인생 최대 시련이 닥쳐온다..

 

담에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