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tificate 3 in wall and floor tiling 교육 3주차

실습 3주 차, 벽타일을 계속해서 실습하는 시간이다.
똑같은 것을 반복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복숙달이야말로 최고의 선생님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200x200 사이즈의
타일을 만나기 어렵다.
작고 개수가 많아 힘들기도 하고
별로 이쁘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타일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습하는 데는 이만한 교보재가 따로 없다.
그래도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300x300 사이즈를
실습에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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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일지 day 11.

일정한 패턴으로 ㄱ자 벽 감싸기

아 솔직히 너무 억울하다.
오늘 늦게 마친 게 스노볼이 굴러서 운동 잠깐하고
장 보고 와서 요리하고 씻고 나니 10시 5분이다.
너무너무 억울하다.
억울한 건 억울한 거고 오늘은 ㄱ자로 꺾이는 부분을 실습했다.
먼저 우측면을 5단까지 붙인 다음,
왼쪽면을 이어서 5단까지 붙여보고 메지로 마무리 했다. 
주의했어야 하는 점은 우측면의 함빠는
왼쪽면의 타일로 가려지지만
왼쪽면의 함빠는 그대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줄자로 간격을 잘 계산해서 함 빠를 넣어야 한다.
오늘은 한 장만 실수로 간격이 좁게 나왔지만
내일부터는 더 신경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실습일지 day 12.

 

오늘은 원기둥이 있는 실습장소를
가장 밑단부터 쌓아 올리기로 했다.
왼쪽 벽은 그럭저럭 잘 쌓아 올려 무난하게 진행됐는데
오른쪽 하단이 문제였다. 
위 영상처럼 우측 함빠를 먼저 넣고
오른쪽의 큰 함빠를 넣으려고 하니
크기가 맞지 않아 들어가지 않았다.
강사님께서 보시더니
온장과 크기가 비슷한 함빠부터 넣어야 한다고 했다.
많은 고민 끝에 시공한 게 하자시공이 되다니 너무 아쉬웠다.
다음부터는 하자시공이 되지 않도록 생각해서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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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일지 day 13.

브릭 패턴 시공

 

일주일이 정말 빠르다.
월요일이 지나고 어어어 하니 벌써 수요일도 끝났다.
하루하루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다.
오늘은 브릭패턴을 연습했다.
오늘의 실수는 기준 수직선을 세우고 2단을 올릴 때
실수로 기준수직선의 반대쪽부터 타일을 넣었다.
그래서 패턴 자체는 잘 나왔지만
양쪽 끝이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내일은 기준선과 레벨기를 적절히 활용해
그라우트 라인이 일직선으로 잘 올라가게 시공을 해야겠다!

 

실습일지 day 14.

300x600 타일 세로시공

오늘은 300x600각 타일을 시공했다.
한국 현장에서 들던 무게보다 더 무거워서 조금 애를 먹었다.
나중에 강사님에게 물어보니 이 타일이 조금 더 무겁고
그라인더나 커터기로 잘 잘리지 않는다고 했다.
내 몸이 약해진 게 아니라 다행이다.
오늘의 교훈도 역시 남이하는 걸 보는 것과
내가 직접 해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한국 현장에서는 기술자들이 정말 쉽게 쉽게 붙여나갔는데
나는 오전에 밑단을 잡느라 2시간을 걸려 가장 밑단을 완성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그라우트를 넣고 보니 천장까지 마감을 못한 게 아쉽다.
다음에는 천장까지 다 올려보고 싶다.

 

실습일지 day 15.

300x600 타일 가로시공

오늘도 300x600각 타일을 시공했다.
미션은 단차를 신경 써서 올리는 것과
상단 함빠까지 전부 시공하는 것.
중간에 타일을 4장 정도 깨 먹어서 3장이 모자랐고
옆에 있던 검은색 타일로 겨우 완성했다.
현장이던 학원이던 항상 타일은 한 박스 정도
여분이 필요한 것 같다.
어제 해본 경험이 있어 그런지 오전에 2줄을 붙였고
오후에 나머지 3줄을 붙였다.
계속 미션을 신경 쓰면서 했고 나름 잘 된 것 같다.
그라우트는 그라우트 언니가 조퇴해 아쉽게도 넣지 못했다.
다음엔 꼭 넣어주셨으면 좋겠다.